7. 영어유치원 주간학습안내 분석하기

영어유치원 학부모가 가정에서 학습효과 극대화 하는 꿀팁 방출!

우리 아이 영어유치원 등록을 마쳤다! 치열했던 고민이 끝나 해방감을 느낄 사이도 없이 우리아이 집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이다. 어떻게 하면 학습효과 극대화를 할 수 있을까.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치를 만들어 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원에서 제공하는 주간학습안내를 꼼꼼히 살필것을 추천한다. 이것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는 아래에 기재되어 있다.

이 글은 학습효과 극대화에 집중한 글이지만 필자의 이전 포스트는 일반적인 내용도 포괄하고 있으니 아래의 링크 글도 꼭 읽어보시라.

이전글 보기 -> 영유 보내고 엄마의 서포트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 영어유치원 보내고 하지 말아야 할 것

내 아이 영어 유치원 보내고 나서 둘러보고 파악 하는 것은 같은 반 아이들이다. 아니 사실 같은 반 엄마들에게 눈이 돌아가고 궁금해진다.

Jaden엄마는 유학을 하고 와서 영어가 유창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1대1로 면담이 가능하다. Rachel엄마는 명문대를 나와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고 그것을 아이에게도 적용시켜준다.

그렇다면 내가 내 아이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어에 도움되라고 다른 과외 선생님을 붙이거나 학원을 하나 더 다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은 또 다른 학습내용에 노출이 되고 그것은 영어라는 큰 맥락에서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과목 하나를 더 추가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된다. 절대 기억해야 할 것은 한 우물을 파야 한다. ‘영어에 집중하기’ 라는 한 우물이 아니라 단연코 더 작은 단위의 한 우물을 파야 한다. 그렇다면 어디에 집중하고 어떤 우물을 파야 할까?

  • 주간학습 안내에 집중하자

주간 학습안내에 집중해야 한다. 필자는 원장님으로써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 이 주간 학습 안내이다. 일거수 일투족을 다 공지하고 설명할 수 없기에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우리원의 공기, 분위기, 감정, 교육철학 등을 글로 잘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실 주간학습안내에는 우리원에서 일어나는 굵직한 일들이 다 포함 되어 있다. 거기다 원장선생님의 개인적인 의견과 부탁의 말씀, 앞으로 나아갈 방향등이 잘 녹아져 있기 때문에 이것만 잘 읽고 파악하고 실행한다면 흔들리지 않는 영어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다.

  • 주간 학습 안내 분석 및 활용 팁

전형적인 유치원 주간학습안내는 아래의 섹션이 포함 된다.

Principal’s Message : 전체적인 원의 공지사항과 계절성 당부말씀, 혹은 종교색이 있는 유치원이라면 종교적 말씀이 주로 채워진다. 이 섹션은 실제로 원장선생님이 직접 작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런 내용을 잘 숙지해 둔다면 원의 철학과 앞으로의 방향성등을 잘 파악 할 수 있다. 실제로 원장선생님과 상담 할 기회가 있다면 이런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자, 알게 모르게 큰 지지와 응원이 될 것이다.

Upcoming Events : field trip이나 sport day 혹은 Teacher-Parent Meeting 등의 날짜를 공지 하는 내용이 담길 수 있다. 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미리 준비 하여야 한다. 기 공지된 내용을 체크 하지 않아 다시 원에 문의 하거나 혹시 내 아이만 준비 되지 않은 상태로 등원하게 된다면 선생님의 업무가 가중 되니 유의 해야 한다.

Classroom News : 이 부분은 각 반의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당부와 학습 진도 공지 등이 그러한 내용이다. 바로 이 부분이 학부모가 유념해 보아야 할 내용이다.

주간학습안내 (Newsletter)의 학습 진도 내용는 원에 따라 구성과 디자인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대개 Phonics/Topic/Maths/Science/Literacy 등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주 파닉스는 Alphabet C sound 이고 Four seasons에 대해 배운다고 기재되어 있으면 그 내용을 유념하여 집에서 가정연계학습을 해 주는 것이 키포인트이다. 가정연계학습이라 하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엄마가 아이들의 학습내용을 파악하고 있고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주 학습내용이 Four Seasons이라면 그 내용을 기억했다가 저녁 식사 시간에 이야기를 먼저 꺼내 본다. 그러면 아이가 반응을 할 것이다. 반응하지 않았다고 해도 성급히 판단 하거나 걱정하지는 말라. 일주일은 5일이고 첫 날 그 내용을 배우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매일 아이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우리아이가 원에서 얼마나 집중도 있게 수업에 임하는지 어느 정도 파악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선 Four Seasons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 하도록 제안해 보자. 유튜브 너무 많이 보지 마라 잔소리 하지 않고 함께 보자고 제안하는 엄마라니 아이 입장에선 정말 좋은 엄마일 것이다.

주간학습 안내에 나온 내용을 모두 커버하겠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우리아이는 아직 유아이고 엄마도 시간이 많지 않다.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실패할 확률도 높으니 딱 한가지 주제만을 가지고 일주일을 반복 할 수 있다면 좋다. Four Seasons라는 주제로 유튜브 영상 시청/한국어 책 읽기/ 그림그리기/ 노래부르기 등등 여러가지 할 수 있으니 엄마가 아이의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감정을 아이에게 어필 한다면 아이의 학습효과는 말그대로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다.

Literacy는 영유아 단계에서는 Phonics 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하지만 Phonics와는 별개로 Literacy를 집에서 키워주는 방법은 엄마가 책 읽어주기이다. 우리나라의 많은 영어유치원에서 AR지수로 아이의 문해력을 판단 하지만 그것은 하나의 참고사항 일 뿐이니 참고만 하고 아이의 문해력 수준은 엄마가 피부로 느끼고 점검 하는 것이 필수 이니 엄마가 책 읽어주기는 꼭 챙기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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