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제가 첫째 영어실패 했어요

제가 첫째를 실패해서 둘째는 꼬옥 성공하면 좋겠어요. 제가 첫째 때는 뭘 잘 몰랐지 뭐에요.

-어느 학부모의 말



학부모가 이런 말을 한다. 심지어 첫째를 옆에 앉혀두고 이런 말을 한다.
물론 그게 첫째를 탓하는 말이 아님을 알지만 그말을 듣고 있는 첫째의 마음은 어떨까…

첫째 때는 무엇이든 보수적인 생각을 하게된다. 과감히 선택하지 못하고 주저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첫째도 영유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엄마인 내가 과감 하지 못하여 이리저리 재다가 결국 시간만 흘러버렸다.

아마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있을 것이다. 첫째를 실패 했다는 말에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때는 그때 나름의 최선의 선택 이었을 거에요. 그리고 영유 안나왔다고 영어학습이 끝나는건 아니니 지금 부터라도 차근 차근 진도 밟아 나가면 됩니다.

-필자의 상담내용

아래는 현장에서 하지 못했던 말이다. 왜냐하면 나는 일개 유아영어학원의 원장이지 교육자도 아니며 아동심리상담가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실패라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들으면 큰 상처를 받는 답니다.

이 아이의 성공과 실패는 영유를 보냈냐 안보냈냐로 판가름 나지 않아요.그러기엔 우리아기 너무나도 가치있는 존재에요.

-필자가 현장에서 하지 못했던 말

실패라는 말은 너무나 많은 것을 무너뜨리고 짓밟아 버리는 무거운 말인데 내가 부모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써버리는 경우가 있다.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순간 순간의 삶이 의미가 있으니 자책도 비난도 의미없는 실패라는 말도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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